팝페라 테너 임형주,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돼 송구스럽다. 늠름하게 제대하겠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오는 3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형주는 오는 3월 13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육군 제1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입대 영장을 받은 임형주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다른 입대병과는 다르게 30대 나이에 입대하다 보니 체력적인 면이 제일 신경 쓰이지만, 최선을 다해 늠름하게 제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내년이 데뷔 20주년인 만큼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1998년 앨범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로 데뷔해 성악곡, 오페라, 팝 등을 아우르는 한국 대표 팝페라 테너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집 ‘샐리 가든’(Sally Garden), 2집 ‘실버 레인’(Silver Rain)을 포함해 총 17장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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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