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나이앤틱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 포켓몬 80여종이 추가됐고, 암·수·무성 등 성별 구분과 진화용 아이템 등 새 기능이 추가됐다. 배경 음악과 야간용 지도의 모양도 업데이트됐다.
성별 구분이 있는 포켓몬의 경우 개별 포켓몬 특성을 보는 화면에서 이름 오른쪽 옆에 ‘♂’와 ‘♀’로 성별이 표시되며, ‘암페어’, ‘레어코일’, ‘찌리리공’, ‘붐볼’ 등 무성 포켓몬은 아무런 표시가 없다.
‘치코리타’, ‘브케인’, ‘리아코’ 등 추가되는 포켓몬 80여종은 1999년에 출시된 닌텐도 게임보이 컬러용 ‘포켓몬스터 금·은’에 나왔던 ‘Ⅱ세대 성도지방 포켓몬’이다. 포켓몬 게임에는 ‘관동지방’, ‘성도지방’ 등 가상의 지방이 여러 개 있다. 다만 실제로 잡히는 새 포켓몬은 아직 극소수다. 야생 포켓몬을 만나면 ‘나무열매’와 ‘몬스터볼’ 중 어느 쪽을 먼저 쓸지 화면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전에는 몬스터볼만 화면에 나왔으며 나무열매를 쓰려면 클릭해서 화면을 전환해야만 했다. /
/김지영기자 jy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