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퇴임 후 첫 시카고 방문…기념관 건립 사업 본격 시동

버락 오바마 전(前) 미국 대통령의 퇴임 후 첫 대외 일정이 시카고에서 시작됐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기념관 ‘오바마 센터’(Obama Center) 건립 사업 관계자 등과 회동했다.


오바마는 대통령 기념관이 들어설 시카고 남부 잭슨공원 인근의 ‘오바마 재단’(Obama Foundation) 본부에서 종교 지도자·지역사회 운동가·정치인들을 차례로 만났다. 이어 오바마 센터 건립 기금 모금과 관련, 주요 후원자 3명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오바마 센터 건립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이었던 워싱턴공원 인근과 저소득층 흑인 밀집지구의 종교기관 대표인 리처드 톨리버, 토리 바레트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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