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인접한 충북 음성과 보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 전문인력을 충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문경시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장기화함에 따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해소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을 위해 외부 전문인력을 긴급 보강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사육하는 소 3만 1,000두에 대한 긴급 접종을 지난 12일 완료하고 관련 소독약품을 지원했다. 특히, 충북 보은과 접경지역인 가은읍과 농암면, 마성면 일대 주변 도로 등에 공군부대 제독 차량을 지원받아 일제 소독을 했다. 또한, AI 차단을 위해 지역 소하천에 대한 방제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촘촘한 방역 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