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김정한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공사, 우 쩌 루잉(U Kyaw Lwin) 미얀마 건설부 장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7일 미얀마 네피도 소재 정부청사에서 미얀마건설부,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KB금융그룹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미얀마에 주택공급 자금 지원 및 전산시스템 개선사업을 약속했다.
KB금융그룹은 17일 미얀마 행정수도인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 및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KB국민은행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은 미얀마 건설부의 서민주택 공급확대 계획에 대한 자금 지원과 더불어 주택건설개발은행(CHDB)의 전산시스템 개선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민간차원에서 한국의 금융인프라를 미얀마 금융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16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주택건설개발은행(CHDB)을 방문해 우윈조 은행장 등 경영진과 만남을 가졌으며 양측은 향후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는 등 협력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