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잦 15일 마카오 보안사는 “개별 사건을 공개하거나 논평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관련 사건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행법에 따라 마카오 주민과 여행객 등의 신병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씨 가족 보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김씨의 둘째 부인 이혜경씨와 한솔(사진)·솔희 남매의 거주지 주변에서 경찰관이 목격됐다. 최근에는 김씨의 세 번째 아내로 알려진 북한 여성 서영라씨의 거처인 타이파섬 해양화원(海洋花園) 주거단지 내 아파트에는 경찰력이 배치됐다.
현지 매체 등은 김씨가 골동품에 투자하고 와인과 음식점 사업도 활발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씨는 지인 외에 이웃과는 교류를 자제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