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범행 전날 공항 사전답사 치밀함…“장난인 줄 알았다”진술도
김정남의 암살 용의자 2명이 범행 전날 공항을 사전답사 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들은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사건 현장인 말레이시아 공항을 미리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사전준비를 했다면서 전날인 지난 12일 이들이 공항에서 장난을 치듯 서로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김정남 살해에 대해 ‘장난’인 줄 알았다고 진술하며 “한 남성이 100달러를 제안했고, 용의자는 코미디 리얼리티쇼를 제작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해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부검에서도 명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현지 경찰은 재부검에 들어간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TV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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