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런던패션위크’에서 한섬의 잡화브랜드 ‘덱케’ 가방을 든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제공=한섬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잡화 브랜드 ‘덱케’가 론칭 3년 만에 국내 잡화 브랜드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런던패션위크에 진출했다.한섬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FC 쇼 스페이스’에서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런던패션위크’에 덱케가 국내 잡화 브랜드 최초로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덱케는 파리·뉴욕·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패션위크에서 최유돈 디자이너와 함께, ‘덱케 바이 유돈초이’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 날 컬렉션에는 전세계 유명 유통사 바이어와 패션관계자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섬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덱케 쇼룸’을 운영한다. 런던패션위크 패션쇼에서 선보였던 33개의 상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럽·미국 등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한섬은 ‘덱케 쇼룸’ 전시 이후 이들 상품을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3월말 이후 주요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