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 인체감지 기능 갖춘 '시스템 에어컨' 선보여

실내 공간 상태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및 공기청정 기능 조절

LG전자 모델이 이달 출시 예정으로 사람들의 위치 및 온도, 습도, 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이달 출시 예정으로 사람들의 위치 및 온도, 습도, 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초의 인체 감지 기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기청정 기능으로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사람들의 위치·온도·습도·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천정형 실내기 신제품을 이달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북적이는 쇼핑몰에서는 방문객이 많은 곳에 일반 모드 대비 2℃ 더 차가운 바람을 집중적으로 보내준다. 영유아가 많은 유치원에서는 천정으로 바람을 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실내공간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5%까지 절감해준다. 또 실내 공간을 비웠을 때 최소 5분에서 최대 90분 동안 에어컨 스스로 희망 온도에 맞춰 작동하게 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파악하는 실내 공기 상태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습도에 맞춰준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1.0센서를 통해 실내 먼지 상태를 파악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한다.

LG전자는 공공장소 실내 공기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신제품에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기청정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LED 램프나 리모컨 화면을 통해 실내 공기 상태를 매우 나쁨·나쁨·보통·좋음 등 4단계로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외부에서도 손쉽게 ‘휘센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모드를 선택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별도 리모컨 없이도 바람의 각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 운전 시간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를 돌며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건설사·설계사무소·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주요 고객 2,000여 명을 초청해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휘센 시스템에어컨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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