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에서 베를린의 여왕으로…김민희,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쾌거’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베를린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 영화 감독을 사랑한 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민희는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 동성애 연기를 펼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완전한 눈도장을 찍게 됐다.
한편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전통적으로 정치적 색채가 짙은 영화제로 오는 19일 폐막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베를린 영화제]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