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상품 3종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새로 출시한 ETF 신탁 상품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2종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1종이다. 또 고객이 미리 설정한 목표수익률 도달 시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매도되는 자동 환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환에 투자하는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3종의 상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ETF 시장 도입 초기인 지난 2006년부터 ETF 신탁을 운영해왔으며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수탁액과 가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