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왼쪽) 야놀자 부대표와 박성준 GPM 대표가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상현실(VR) 게임 ‘몬스터 VR’을 체험할 수 있는 몬스터 키트를 공급하는 내용의 제휴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야놀자
다음 달부터 숙박 애플리케이션 ‘야놀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가상현실(VR) 게임 ‘몬스터 VR’을 즐길 수 있게 된다.20일 야놀자는 VR 플랫폼 개발사 GPM과 제휴를 맺고 몬스터 VR을 체험할 수 있는 ‘몬스터 키트’를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제공되며, 추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몬스터 VR은 GPM이 개발한 VR 게임 플랫폼으로, VR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몬스터 키트는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종합정보 안내 시스템인 ‘키오스크’와 머리에 부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HMD)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각 사업분야에서 동반 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야놀자는 소비자들의 경험 및 혜택을 강화하고, GPM은 야놀자를 통해 VR 서비스 플랫폼 확장에 필요한 전국적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
박성준 GPM 대표는 “숙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야놀자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적으로 몬스터VR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VR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야놀자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이번 제휴는 중소형 호텔이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라면서 “앞으로도 야놀자가 추구하는 놀이 문화 개척을 통해 숙박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와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