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에서 요금 할인 50%를 받고 휴대폰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제공=CJ헬로비전
졸업, 입학으로 휴대폰 신규 가입의 수요가 높아지는 2월 학부모, 학생들을 겨냥해 알뜰폰 업계에서 통신비를 지원해주는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은 지난 13일부터 단말기를 선택약정으로 구매할 때 50%를 요금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선택약정은 이용자가 단말기 구입시 지원금 대신 20% 통신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다. 해당 할인 폭을 청소년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50%로 확대한 것이다.
예를 들어 ‘헬로LTE 청소년 윙 19’ 요금제를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한 이용자는 월 2만900원에서 절반 준 1만450원을 납부한다.
세종텔레콤 역시 2년 약정 조건으로 단말기를 구입하면 기본 요금 0원에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200메가바이트(MB)를 이용할 수 있는 ‘스노우맨 스마트 200M’을 출시했다. 무약정 가입자의 경우 월 기본료 2,200원을 납부해야 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A3 단말기로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동일한 조건에 데이터 300MB를 추가로 제공해 월 500M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본료 월 2만9,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 LTE데이터 6GB를 무약정으로 제공하는 스노우맨스마트6G 요금제도 추가로 선보였다. 또 오는 3월 31일까지 ‘LTE데이터 6G’에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는 월 6만8,200원의 요금을 2만6,400원으로 대폭 할인한다. 이용자의 휴대폰 사용 행태에 맞춰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에넥스텔레콤 소속 직원이 전화받는 용도로만 저렴하게 휴대폰을 이용하고 싶은 학생, 학부모에게 적합한 휴대전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하나카드로 3G 폴더폰 와인폰을 구입해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매월 5,000원씩 2년간 총 12만원이 할인해준다./사진제공=에넥스텔레콤
에넥스텔레콤은 전화받는 용도로만 저렴하게 휴대폰을 이용하고 싶은 학생, 학부모를 겨냥해 저렴한 요금제의 폴더형 휴대전화 제휴 상품을 공개했다. 하나카드로 3G 폴더폰 와인폰과 LTE스마트폰 LG X300, 삼성 갤럭시 J7 등을 구입해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매월 5,000원씩 2년간 총 12만원이 할인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리카드의 경우 매월 1만원씩 일년 간 12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판매가 14만3,000원인 와인폰을 선택할 경우 기기값으로 월 958원만 납부하면 되는 셈이다.
여기에 ‘A Zero요금제’ 가입 시 기본료 0원에 무료통화 50분이 제공돼 기본적인 전화만 받는 용도로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 적합하다. 편의점 GS25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