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IMF는 몽골에 4억4,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일본·한국 등도 30억달러를 지원한다.
몽골은 또 중국과의 별도 협상에서 150억위안(약 22억달러) 규모의 스와프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다음달 5억8,000만달러 규모의 국채 만기를 앞둔 몽골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났다.
광산에 의존하는 몽골은 석탄과 구리, 다른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수입이 줄어 휘청거렸다. 정부의 과도한 지출도 경제위기에 일조했다.
한편 IMF는 지난해 1%까지 떨어졌던 몽골의 경제성장률이 오는 2019년 8%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