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토론회 축사에서 “최악의 청년 고용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5년 간 한시적 고용보장 계획을 실시하겠다”며 “취업한 청년에게는 대기업 임금의 80% 임금 수준을 보장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5년 정도가 지나면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빈 일자리가 생겨 최악의 청년실업 시기를 벗어나게 된다”면서 “5년 간의 청년실업에 대해서는 극단적 대책을 실시하는 게 향후 복지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공약이 “현재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임금을 추가 지급해 격차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현금성 복지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연간 약 3조의 재원이 소요된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