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생, 강북 학생들에 멘토링

강북 지역 우수학생들이 고려대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려대학교와 ‘미래나눔 교육 프로젝트 미리받는 대학 장학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강북권 일반고 저소득층 신입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선발, 고려대 사회봉사단 소속 대학생과 ‘멘티·멘토’로 연결해 줄 예정이다. 고려대 학생들은 주 2~3회 학생들을 만나 학습과 진로·적성을 지도하는 등 전반적인 ‘멘토링’을 한다. 교사들도 ‘교사멘토’로 참여해 학생을 관리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문화 체험과 해외탐방, 모의UN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하고 참여 교사에게는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낙후된 강북 일반고의 교육 불평등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성과에 따라 향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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