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동조직위원회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인민위원장(시장)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해 양국 각 21명씩 42명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엑스포를 통해 양국이 정치·경제·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엔 탄 퐁 호찌민인민위원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호찌민 역사상 최고의 문화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조직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행사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총회에 이어 호아빈극장에서는 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현지 붐 업을 위한 한국전통문화 공연과 한류스타 공연 등 특별행사가 열렸다.
총회에 앞서 열린 경제인교류 간담회에는 삼성·LG·포스코 등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해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로 다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