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탈환한 유한양행… 2016년 1조3,208억원 매출 기록해

유한양행(000100)이 지난해 1조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2015년 한미약품에 내줬던 업계 1위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14% 늘었고 순이익은 1,612억원으로 2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전년 대비 31.6% 늘어난 2,464억을 기록했으며, 외국 도입신약이 16.9% 증가한 3,509억원의 매출을 보여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 역시 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나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다졌다는 평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