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 S.M.A.R.T 창업경진대회 개최

서울대 글로벌 사회공헌단 주최

2017 국제 S.M.A.R.T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주먹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울대학교 글로벌 사회공헌단 제공
서울대학교 호암 교수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2017 국제 S.M.A.R.T.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경진대회는 서울대학교 글로벌 사회공헌단이 주최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 산학협동재단, 윤승 갤러리, 한국M&A융합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S.M.A.R.T 창업 경진대회(Start-up Mission for Art/design Responsibility and Technology·디자인아트, 사회적 기업, 기술 기반 창업)의 줄임말이다. 대학의 창의성과 지식을 창업으로 연계시켜 대학의 미래 창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155팀,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3팀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 입지를 다졌다.


본 경진대회는 기술기반 창업 부문·사회적 기업 창업부문·디자인 아트 창업부문으로 총 3분야가 나뉘어 진행됐다. 서류심사는 ‘사회공헌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진행했다. 부문별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16개의 팀들이 10여 분간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각 대학의 교수, 청년창업기업 대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기술기반 부문 대상 수상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악보 판매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 ‘쥬스’팀, 금상은 노인 및 청소년을 위한 자세교정 방석과 인형을 선보인 ‘바로’팀, 소셜벤처 부문 대상 수상팀은 UVC 파장을 활용한 수동자가발전 ‘Lamp Water Disinfection’을 주제로 발표한 ‘TAB’팀,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광고하는 리어카를 선보인 ‘끌림’팀 , 디자인·아트 부문 대상은 ‘이상적 불평등’을 주제로 발표한 정은송 학생, 금상은 ‘Dwings’팀 등이 수상했다.

이번 경진 대회의 대상 수상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이다. 또한 본선에 진출한 팀 전원에 실무 중심의 창업교육 전액 지원해준다.

공동대회장인 대학산업기술지원단 안성훈 단장은 “올해는 3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본선을 치러 매우 수준이 높았다”며 “처음으로 국제대회로 치르면서 기술성, 공헌성, 심미성이 융합될 뿐 아니라 국제적인 문화의 융합도 시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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