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구 25만 시대 활짝

출범 4년 8개월만에…연말 30만명 넘을 듯

세종시가 인구 25만 시대를 열었다.

세종시는 지난 20일 기준 세종시 인구가 25만178명으로 출범 이후 4년8개월 만에 25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인구 10만751명 대비 145.2% 증가한 것으로 세종시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다. 세종시 신도시에는 지난 2010년 1,582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8만5,885가구(분양 7만 313가구, 임대 1만 557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올해는 2월 중순 입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6,095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인구는 올해 1월에도 1,859명 늘었고 연말까지 4만2,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0개 중앙부처와 15개의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공동주택 공급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인구 25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25만번째 시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해 세종시민이 된 것을 축하할 예정이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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