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스퀘어, 합정역 상권 활성화 시동

스타벅스·교보문고 입점 계기 임대 속도
"신개념 복합 식음 문화공간 선보일 것"

딜라이트스퀘어 조감도. /사진제공=미드미디앤씨


지하철2·6호선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상가 ‘딜라이트스퀘어’가 4월 교보문고 합정점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딜라이트스퀘어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미드미디앤씨는 합정역 상권의 유동 인구와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겨냥한 신개념의 복합 식음 문화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마포한강푸르지오1·2차 단지 내 상가로, 지하철 합정역과 연결되는 딜라이트스퀘어는 연면적 4만5,620㎡, 지하2층~지상2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창용 미드미디앤씨 개발사업본부 상무는 “교보문고 합정점은 연 매출이 2조원 이상인 일본의 유명 서점 츠타야처럼 도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입점이 확정된 교보문고 합정점은 전용 면적 7,933㎡ 규모로 딜라이트스퀘어 지하2층에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10월 스타벅스에 이은 교보문고 합정점 입점을 계기로 커피빈 등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 매장들의 입점이 이어져 현재 전체 상가의 면적 중 70% 가량의 임대가 완료됐다는 게 미드미디앤씨 측의 설명이다.

미드미디앤씨는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여건과 인근 홍대 상권, 망원역 상권 사이에 위치한 딜라이트스퀘어의 입지를 바탕으로 합정역 상권을 홍대 상권과 망원역 상권을 잇는 중심지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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