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양수경, 남편 사별 후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셔”…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친분이?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해 지난 2년간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은 새로운 멤버로 함께했다. 그는 동료 출연자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다가 “때로는 한 잔의 술이 친구보다 따뜻하다”고 고백했다.
‘불타는 청춘’ 양수경은 “내가 한 2년 동안 거의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며 “힘든 시간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닥치다 보니까 내가 나를 놓고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양수경은 11년여 전 아버지를 잃었으며, 2013년에는 남편과 사별했다. 또 2009년에는 여동생마저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수경은 “나는 항상 가수 양수경을 꿈꾸고 살았던 시간들이 있는데 그걸 많이 놓고 살았다”며 “그래서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먹고 시간이 가기를 바랐던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술이 주는 따뜻함에 빠져 살았는데 안 그러려고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며 “친구한테 따뜻해지고 싶다”고 말해 패널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한편, ‘불타는 청춘’의 양수경은 최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출연해 “푸틴과 친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친하지는 않다. 제가 러시아에 갔을 때 그분이 시장의 보좌관이었다”며 “저희를 접대하고 그랬는데 점점 바라볼 수 없는 분이 됐더라. 서울에 왔을 때 청와대에서 한 번 뵀다”고 말했다.
김흥국·봉만대가 “개인적으로 연락하냐”라고 묻자 양수경은 “개인적으로는 아니다”고 전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