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이은주 대판 싸운 뒤 돌려보내, 아직도 기일 챙겨” 이어지는 추모 물결

설경구 “이은주 대판 싸운 뒤 돌려보내, 아직도 기일 챙겨” 이어지는 추모 물결


故 이은주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주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설경구의 말이 재조명받고 있다.

1996년 데뷔한 이은주는 1999년 SBS ‘카이스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05년 2월 22일 25세 어린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충격을 줬다.

배우 이은주가 살아있을 적 영화 ‘송어’로 인연을 맺었던 설경구는 이은주의 사망에 허망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은주의 기일을 아직도 챙긴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송어’ 때 이은주와 인연을 맺어 오누이처럼 지냈다. 어머니와도 잘 안다”며 “이은주가 그렇게 가기 몇 달 전 연락을 받고 대판 싸운 뒤 돌려보내고 안심했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1일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은주의 사망 12주기를 애도하는 사진과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과거 이은주가 소속돼 있던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故 이은주의 어머니에게서 받았다며 이은주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보고 싶네 이놈. 내일이네요. 보러 가야지. 어머니 감사해요”라며 추모의 글을 전했다.

[사진=영화 ‘송어’ 포스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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