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럭셔리 탄산수시장

아워홈, 세계적 브랜드 '이스킬데' '오로 ' 등 출시
샤텔동·보스·마그마 등 해외 탄산수도 속속 상륙



물 시장도 고급·웰빙 바람이 불면서 럭셔리 탄산수가 국내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


아워홈은 다음 달부터 덴마크의 세계적 생수 브랜드 ‘이스킬데’와 ‘오로’의 탄산수 제품(사진)을 국내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사이즈(670ml, 750ml)와 1인용 사이즈(330ml, 250ml)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일단은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공급한 이후 시장 추이를 보고 소매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스킬데와 오로는 지난해 국제 파인워터 테이스팅 대회에서 ‘중함량 미네랄 먹는샘물’ 부문, ‘천연 탄산수’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한 세계적인 럭셔리 탄산수 브랜드다.

아워홈이 럭셔리 탄산수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마시는 물에서도 최근 웰빙 수요가 발생하면서 이 시장이 일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11월 (주)동서가 ‘바두아’를 들여온 것을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블링 에이치투오’, 현대그린푸드의 ‘루리시아’, 샤텔동, 보스, 마그마, 이드록시다즈 등이 국내 시장에 속속 진출했다.

아워홈 해외·전략사업부 관계자는 “국내 탄산수 수요가 안정기에 이른 만큼 보다 섬세한 맛과 차별화된 가치로 해외에서 인정받은 최고급 탄산수를 국내에 선보이고자 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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