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은 공용·사적 클라우드(공용 저장 서버) 시스템을 비롯해 두 가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혼합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내놓는다.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면서 기업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RP뿐 아니라 기업 정보보안·그룹웨어(연결 소프트웨어) 등의 서비스도 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상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산 환경의 물리적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 기기를 통해 인증 절차를 거치면 업무를 보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더존비즈온의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여러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정보보호 시스템에 필수적인 ‘CC인증’과 ‘ISMS인증’을 각각 취득한 상태다.

특히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는 물리적인 바코드 인증을 통해 허가된 사용자만 관리할 수 있어 외부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ERP 등 기업 내부 업무 체계 구축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