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남 거제서 2017년 첫 나무심기 행사

22일 동백나무 3,000그루…4월까지 5,400만 그루 식재

산림청·경남도·거제시·산림조합·생명의 숲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거제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지역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22일 경남 거제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올해 나무심기에 본격 착수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경남도와 거제시, 산림조합, 생명의숲 관계자와 지역 주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에 동백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가 복원조림을 통해 재선충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날 첫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여의도 면적의 77배에 달하는 2만3,000ha에 5,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