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유가 상승시에 수익이 나는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셰일가스, 원유 관련 송유관이나 저장시설을 보유·운용하는 합자회사인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가 변동, 수송량 증가에 따라 합자회사(MLP)의 주가가 상승하면 펀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는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P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대비 평균 5%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한다. 또 평균 20년 계약 등 산업특성상 갖는 독과점 구조로 장기적 안정성을 갖는다. 에너지 수송량에 연동하는 수수료 수익과 고정된 수수료율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흐름도 특징이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부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경기가 호전되는 금리인상기에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늘었다”며 “트럼프 시대를 맞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클래스 기준 총보수는 1.36%이며, 중도 환매 하더라도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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