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애마’ 페라리, 중고차 경매 나온다··“3억~4억 예상”

주행거리 9,700㎞ 불과 ‘상태 양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했던 것과 같은 차종인 페라리 F430 F1 쿠페 /사진=f430월드닷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즐겨 탔던 슈퍼카 ‘페라리’가 경매시장에 나온다.

미 경매회사인 ‘옥션스 아메리카’는 오는 4월 1일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리는 경매시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4년간 갖고 있던 페라리 F430 F1 쿠페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은 22일(현지시간)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5만 달러(2억8,600만 원)∼35만 달러(4억 원) 사이의 낙찰가를 예상했다.

구매자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자동차 소유증서도 함께 넘겨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이런 고성능 승용차를 소유했던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0세가 되던 2007년에 이 차를 샀다가 2011년 팔았다. 주행거리는 9,700km에 불과하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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