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4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토론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지방분권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부산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토론회’가 24일 오후 4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공한수 부산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배준구 부산시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바람직한 개헌 방향과 권력구조 개편(동아대학교 최우용 교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추진 방안과 과제(동국대학교 최봉석 교수) △부산해양특별시 설치의 당위성과 실천전략(부산발전연구원 강성권 박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 헌법 개정이야말로 지금 이 시기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적폐나 사회적, 경제적 침체를 일시에 털어내고 국가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서 시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강력히 주장하고 9일에는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에서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건의, 채택한 바 있다. 서 시장은 또 지난 20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을 촉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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