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연합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61위에 올랐다. 4장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 연속으로 오른 것은 한국 가수 최초다.22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최신 차트(3월 4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발매한 ‘화양연화 파트 2’가 171위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107위)’와 10월 ‘윙스(26위)’까지 3개 앨범이 연달아 빌보드 200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앨범까지 포함하면 4개 앨범 연속이다. 이는 K팝 사상 처음 이뤄진 기록이다.
세부 차트 진입에도 성공했다.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를 포함해 ‘소셜 50’ 1위, 월드 앨범‘ 1위 등에 올랐다.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는 앨범 타이틀곡 ’봄날(Spring day)‘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앨범 수록곡들이 4위까지 줄 세우기를 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3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앨범 활동에 나선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