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는 모두 12팀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가수상’ 중 ‘6월 부문’의 주인공으로 트로피를 거머쥐며,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씨스타는 앞서 지난달 13일 개최된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는 등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기세를 이어왔다.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2016’에 참석한 씨스타는 수상의 기쁨을 누린 직후 리더 효린은 “7년동안 늘 아낌 없는 사랑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항상 밤 낮으로 우리를 위해 고생해주는 매니져분들과 소속사 식구들과 좋은 무대를 꾸며주는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며 “그리고 스타일 팬들과 가족들에게 늘 고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상 이후 씨스타는 화려한 축하 공연도 펼쳐 무대를 압도했다. 탄탄한 실력에다, 7년간 쌓아올린 내공까지 더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해, 박수갈채와 함께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씨스타는 지난 6월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와 타이틀 ‘I LIKE THAT’(아이 라이크 댓)으로 파워풀한 가창력, 섹시 건강미를 두루 겸비한 K팝 인기 걸그룹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각종 끼를 버무린 독보적인 색깔로 스테디 롱런 걸그룹을 상징하는 팀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지난 1년간 씨스타는 개별 활약도 빼어났다. 멤버 효린의 경우 자작곡인 ‘세이 아이 러브 유’로 싱어송라이터의 기질을 드러내 호평받았고, 다솜은 빈티지박스 프로젝트 ‘40’(포티)와 부른 듀엣곡 ‘그대와 나, 설레임’으로 인기를 누렸다. 멤버 보라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방송 무대를 종횡해왔고, 소유는 엑소의 백현과 함께 부른 ‘비가와’로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 중이기도 하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2010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방송 프로그램 트로피를 제외한 주요 시상식의 트로피를 40여개 이상을 획득하는 등 명실상부한 톱 걸그룹의 기세를 뽐내왔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