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지경교 강아치교 설치공사를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1,600m 규모의 지경교를 건설하는 과정중 최고 난공사인 국도 21호선 상부 강아치교(80m)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강아치교의 총중량은 680톤에 달하며 제작에만 5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조립 및 설치 기간 50일 동안 크레인 70대와 작업자 1,300명이 동원됐다.

지경교 강아치교는 국도 21호선 대야IC·옥석IC 사이를 횡단하는 교량 구조물로 진취적인 기상을 나타내는 곡선과 직선이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고 익산, 김제, 군산 등 새만금 지역으로 통하는 초입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전희광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평소에도 통행량이 많은 국도 21호선 상부에 구조물을 설치하게 됨에 따라 시뮬레이션과 훈련을 반복적으로 펼쳐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남은 공정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