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오른쪽 네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엄홍길(〃다섯번째) 대장 등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23일(현지시간) 네팔 마칼루 지역에서 ‘하나금융그룹·엄홍길 휴먼스쿨’ 준공 기념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5일간 네팔을 찾았다. 네팔 오지의 학교 건립 기증 행사에 참여해 축하를 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은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네팔 마칼루에 ‘하나금융그룹·엄홍길 휴먼스쿨’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마칼루 휴먼스쿨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네팔 오지마을 16개 학교 건립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이 아홉 번째 휴먼스쿨이다. 하나금융은 2013년 12월 엄홍길휴먼재단과 학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주요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해 후원해왔다. 김 회장은 이번 준공식 행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다. 준공식 전날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등과 함께 야영을 했다는 후문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