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국대에서 열린 2017학년도 입학식에서 백상응원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학교가 24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3,034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올해 신입생 중 수석합격은 경찰행정학부에 입학한 박아현 양이 차지했다. 입학최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양은 신입생 대표로 무대에 올라 장학증서를 받았다.
한태식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동국대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듯 여러분이 세상의 중심으로 우뚝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인간적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학식 후 진행된 신입생 환영식에는 이 학교 연극학과 79학번인 방송인 이경규씨가 특강을 했다.
이씨는 “목표를 길게 보고 끝까지 도전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면서 “영화감독으로서 영화흥행에 실패할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끝까지 도전해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씨의 특강 후에는 동국대 백상응원단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