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률 증가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정말 괜찮을까?

국내 창업시장은 경기불황 속 살아남기 위한 생존시장이 됐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창업자 수는 106만 8천명으로 하루 평균 3천명 꼴로 점포를 차렸지만, 73만 9천명이 폐업해 매일 2천 명씩 문을 닫았다. 창업자 3명 중 2명이 폐업하는 셈이다. 이중에서 폐업한 외식창업자가 15만 3천명으로 전체의 20.6%에 달해 가장 많았다. 소매업 (19.9%)과 서비스업(19.7%)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접근도가 높고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은 줄어들 줄 모른다. 어떻게 해서든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외식 창업 전문가는 “프랜차이즈 외식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과연 아이템이 시장에서 독보적인지, 브랜드 자체 생산 기반이 존재하는지, 운영이 편리한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낮은 노동력과 꾸준히 유지되는 경쟁력을 지닌 외식 아이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보이며 찾아보기 힘든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창업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다. 이 외식 브랜드의 경우 6개월 조금 넘는 최단기간 내에 100호점 오픈을 달성하는 성공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독자성과 차별성을 지닌 아이템, 자체 인프라, 편한 매장관리’다.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자체 제과센터와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 인기 디저트 39종을 선별하여 제과센터 내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생산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 트렌드와 계절성을 고려해 반영하므로 차별화는 물론 사시사철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자체적 생산과 유통은 타 브랜드의 아이템 모방이 불가하게 만들어 시장 독점을 실현시킨다.

또한 본사에서 모든 과정을 관리하여 매장으로 완제품을 신속 배송해주므로 번거롭게 제품 조리를 할 필요가 없다. 창업자에게 손해로 돌아가는 로스 관리도 본사에서 담당하므로 부담이 현저히 적어진다. 반면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익성이 상당하다. 최소 5천원, 최대 5만원으로 제품 객단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대부분 디저트와 음료가 같이 판매되므로 1인 최소 8천원~1만원을 매출을 발생시킨다. 게다가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완제 디저트를 빠르게 포장 판매하므로 회전율이 극대화된다. 음식 조리와 서빙 혹은 배달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시간당 최대매출에 한계가 있는 기존 외식창업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처럼 분산된 소비자를 한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의 경쟁력은 매출이 절반 이상 급감하는 겨울철에도 10평 이내의 극소형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일일 100~300만 원대의 고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는 리스크가 적고 효율성이 높은 대표적인 소자본 외식 창업아이템. A급 상권 입점이 아니어도 저렴한 월세 대비 고매출까지 내고 있어 예비 창업자, 업종 전환 창업자 등에게 큰 관심을 받는 유망 프랜차이즈다. 최근엔 독자적으로 개발한 딸기 티라미수가 연일 대박 행진을 보여 각종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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