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2% 안희정 21%, 지지율 동반 정체…호감도는 안희정 우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모두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하락하며 동반 정체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2%의 지지율을 기록, 안희정 지사(21%)를 11%P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는 지난 2주간 지지율이 12%P 급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선한의지’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재명 성남시장·황교안 국무총리(이상 8%),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다만 호감도 순위에서는 54%를 기록한 안 지사가 47%의 문 전 대표를 7%포인트 앞섰다. 비호감도 순위에서도 안 지사는 3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의 비호감도는 46%로 안 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비호감도 순위는 황 대행이 70%로 가장 높았고 유 의원(63%), 안 전 대표(60%), 이 시장(5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79%), 안 지사(60%), 이 시장(57%) 순이었다. 순회경선 첫 번째 지역인 호남에서의 호감도는 문 전 대표 58%, 안 지사 57%, 이 시장이 55%를 기록해 세 후보 모두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