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가입자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 중이면 보험료를 10% 할인 해주는 ‘베이비 인 카 보험’을 판매 중이다. 임신 확인서를 제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첫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가 있을 경우에도 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을 증명서류로 내야 하는데, 동부화재 자녀보험 가입자는 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현대해상은 지난 해 5월부터 만 6세 자녀를 둔 고객에게 보험료를 7% 할인해주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가입하면 최대 7년 동안 7%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현대해상 역시 기존 자사 어린이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는 서류 제출 없이 바로 할인률을 적용해준다.
KB손해보험의 KB매직카자동차보험 희망플러스자녀할인특약은 태아부터 만6세까지가 할인 대상이다. AXA손해보험은 기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 7세 자녀까지 부모의 안전 운전 성향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할인 대상을 더 높였다. 메리츠화재 역시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운전자를 대상으로 본인 한정, 부부 한정에 대해 보험료를 7% 할인해준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