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촉구를 위해 25일 서울에서 열린 17차 촛불집회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문 전 대표에 대한 테러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신변보호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정 모(56)씨가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친박 단체의 탄핵 반대집회 참석 후 17차 촛불집회 장소로 이동해 문 전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
이에 경찰은 정 씨의 거주지와 위치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으며 문 전 대표는 이날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으며 17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후 별다른 충돌 없이 퇴장했다.
또한 이날 문 전 대표는 촛불집회 참석 후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모친상을 당한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조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