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5G 세상…KT, MWC서 혁신 기술 뽐낸다

GSMA 공동관에 5G 존·컨버전스 존·파트너스 존 운영
옴니뷰·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전시
우수 협력사는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황창규 회장, 개막식서 기조연설

KT 모델과 직원들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참여한 KT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 모델과 직원들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참여한 KT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다./사진제공=KT
KT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전시 주제는 ‘미리 만나는 세계 최초 KT 5G 서비스‘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AT&T, 시스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의 전시 부스는 △5G 존(Zone) △컨버전스 존(Convergence Zone) △파트너스 존(Partners Zone)으로 구성됐다.

5G 존은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네트워크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다시점 스트리밍으로 경기 중 시청자가 원하는 시점의 실시간 영상 및 경기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옴니뷰’를 비롯해 선수의 시점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싱크뷰’,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360VR’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초고주파수의 강한 직신성을 활용해 초고속열차의 터널 주행 시에도 끊김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피드 트레인(High speed train)’과 초대용량 및 초연결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만나볼 수 있다.


컨버전스 존은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캐릭터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실감나게 여행하고 ‘스키점프’와 ‘루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사물인터넷(IoT)과 KT의 위성 등을 활용한 재난 구조 자켓, 스마트 헬스밴드 ‘네오핏(NEOFIT)’, 로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파트너스 존은 올해 KT와 함께 MWC에 참여한 5개 협력사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에프알텍(FRTek), 살린(Salin), 에스넷ICT, 매크로그래프, 피엔아이시스템 등이 그 주인공이며 KT는 이들이 글로벌 판로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IT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MWC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황 회장은 2년 전 MWC 2015에서도 ‘5G,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어 그가 이번엔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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