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별세한 고 박맹호 민음사 출판그룹 회장이 훈장을 추서 받았다.
정부는 26일 고 박맹호 민음사 출판그룹 회장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는 뜻을 전하면서 50년 동안 출판 외길을 걸으며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생전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하고 ‘세계문학전집’ 등 우수한 단행본을 기획하며 출판문화 발전에 힘쓴 바 있다,
특히 신진작가 발굴에 앞장서면서 1970년대에는 ‘세계 시인선’, ‘오늘의 시인총서’ 등을 발행해 시의 대중화와 독자층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출판계 안팎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