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식재산 데이터 줄줄이 개방

특허청, 키프리스 등 통해 데이터 개방 확대
러시아 27일부터...일본,중국 등도 순차 제공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지식재산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특허청은 대용량 특허정보 제공 서비스(KIPRISPlus)와 무료 지식재산 검색서비스(KIPRIS)를 통해 지식재산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키프리스는 특허청이 보유한 국내ㆍ외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정보 검색서비스다.


먼저, 특허청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현지국의 지식재산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27일 러시아와 콜롬비아의 특허공보를 제공한다. 이후 중국디자인 등록공보, 스웨덴 특허정보, 일본 디자인·상표 공보 등 해외 지식재산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또, 국내 지식재산 데이터의 경우 출원인(법인) 권리별 기술분야 정보, 출원인(법인) 명칭 변경 이력 정보 및 등록결정서 등 3종은 올해 하반기에 개방된다. 이 밖에도 인용·피인용 통합정보(4월)과 디자인 심사정보(9월) 등도 키프리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김민희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 도래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의 수요가 높은 원천 지식재산 데이터의 지속적인 개방·제공을 통해 국민과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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