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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제17차 공식 협상이 27일부터 오는 3월3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시장 접근과 관련한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분야에서는 최종 공통양허 목표와 후속 양허안(품목별 관세 철폐 시한을 담은 계획안) 관련 사항을,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자유화 수준 제고 기준 및 수정 양허·유보안(FTA 협정문상 구체적 의무에 합치하지 않는 국내 법령상의 조치를 나열한 목록)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위생검역(SPS)·원산지 등 12개 분야 협정문 협상에서 진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RCEP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진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