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는 개발계획의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안정된 투자처로 꼽히고 검단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막차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6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324번지 일대 상업업무용지 6·8공구 R2부지 15만8,905㎡가 오는 3~4월께 공급될 예정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800%에 3개 필지로 분할이 가능하며 최고 높이 170m 이상, 130m 이하로 전체 건축물 동수의 20% 이상 건축이 가능하다.
주변 송도 6·8공구 내 현재 공급이 완료된 9,683가구를 비롯해 공급 예정인 8,462가구까지 감안하면 1만8,145가구라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또 검단새빛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10만4,819㎡를 3월 중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검단새빛도시 내 1단계 구역 AB15-2 블록 5만9,338㎡, AB6 블록 4만5,481㎡ 등 2개 필지다. AB15-2 블록은 210%의 용적률에 60~85㎡ 규모 공동주택 1,186가구가 들어선다. AB6 블록은 215%의 용적률에 60~85㎡ 공동주택 93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AB15-2 블록의 공급예정가는 1,293억5,600만원, AB6 블록은 1,005억1,300만원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가까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중심 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 가능한 입지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검단새빛도시는 특히 서울 도심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항철도·공항고속도로·올림픽대로와 연계한 광역 접근성이 좋고 인천지하철 1·2호선 연결로 인천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검단새빛도시는 총 1,118만1,000㎡(약 338만평) 규모로 개발되며 7만4,736가구(18만3,670명)의 공동주택을 조성해 2023년 개발이 완료된다.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총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