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살인과 테러 선동까지? ‘연계된 조직적 수사 필요’ 헌재 앞 경찰과 대치 中

‘태극기 집회’ 살인과 테러 선동까지? ‘연계된 조직적 수사 필요’ 헌재 앞 경찰과 대치 中


극우단체 등 박사모에서 주도한 태극기 집회가 비난을 받고 있다.

‘태극기 집회’에서는 탄핵 무효 등 탄핵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좌파세력 척결”, “국회의원들 몰아내자”, “특검 청소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또한, SNS 곳곳에서는 태극기를 들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이 집회 참가한 어르신들이 폭행을 서슴치 않아 ‘무서워서 살겠나’라는 등의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태극기 집회’의 행동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고의 메세지를 전했다. 지난 25일 박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금 시청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사모 등의 집회에서 도가 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살인과 테러를 주창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서울시와 저는 이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보수 집회 현장에서 나오는 발언에 대해 “이것이 변호인단 개인적인 발언인가, 아니면 이들과 연계된 조직적인 부분은 없는가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보수 단체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탄핵 기각을 위한 태극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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