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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곡 ‘낡은 그리움’은 퓨처소울(Future Soul)과 재즈(Jazz)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대중이 열광하는 에일리의 가창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여기에 마치 스캣을 하는 듯한 목소리는 에일리의 소울풀한 감성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너무 많은 커피를 마신 건가 봐/잠이 오지 않아/뒤척인 시간 뒤에 내 베개 밑엔 네 얼굴/so I miss you and I need you/전보다도 더 이제는 울기에도 조금 민망해진 타이밍/참 뭐랄까 낡은 그리움/좋았었던 날들이 그저 그런 날들이/다를 것도 없어진 그저 그런 해프닝’
가사처럼 오래진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하나씩 잊혀진 추억들을 꺼내보는 여자의 마음을 비교적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가사들이 에일리의 감성과 만나면서 애절함을 더했다. 다시 한 번 왜 사람들이 ‘에일리표 발라드’에 열광하는지를 증명한 순간이다.
한편, 에일리는 앨범 활동 보다는 4월 전국투어에 매진할 예정이다. 4월 1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대전, 부산 등에서 콘서트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