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동휘·김선영 ‘응답하라 1988’ 인연, ‘원라인’으로? “응팔때보다 더 못 만나”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이동휘와 김선영이 영화 ‘원라인’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나게 됐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양경모 감독과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원라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선영이 27일 열린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


이동휘와 김선영은 2016년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동휘는 쌍문동 친구들 중 분위기 메이커인 ‘동룡’을 연기하며 코믹한 이미지를 과시했고, 김선영은 고경표의 어머니로 등장해 박보검의 아버지인 최무성과 알콩달콩한 중년 연애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었다.


이동휘와 김선영은 이후 ‘원라인’에서 위조 전문가 송차장과 개인정보 수집의 여왕 ‘홍대리’를 연기하며 같이 만나게 됐다.

이동휘는 김선영과의 호흡에 대해 “응팔을 할 때에도 김선영 선배님과 같이 나오면 너무나 즐거워 내심 기다려졌는데, 이번에 같은 영화라고 해서 더욱 기대를 했다”며, “그런데 막상 영화를 찍다보니 응팔 때보다 선배님 만나기가 더 힘들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영화 ‘원라인’은 평범한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모든 걸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일명 ‘작업 대출’계 전설의 베테랑 장과장을 만나 업계의 샛별로 거듭나며 신종 범죄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29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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