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 송상열 위원 “고령화·조기퇴직 등 수익형부동산 관심 커진다”

서울경제TV 부동산 정보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송상열 인하대학교 도시계획연구소 운영위원은 “고령화, 조기퇴직과 노후대책의 준비부족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상열 위원은 “2011년부터 전체 인구의 14.6%에 달하는 714만명의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노후 대비수요가 앞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위원은 “베이비부머는 최소한의 노후생활을 지속하는데 월 148만원이 필요하다”면서 “은퇴시점(55세)부터 사망할 때(83세)까지 생활을 하려면 적어도 3억6,000만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어 더 이상 임대인이 전세를 선호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임대인은 임대차로 전세를 전환시켜 나갈 것이며, 실제 일정수준 이상으로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점차 전세제도는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는 외국과 같은 임대차 제도가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금이 없으면 투자가 불가능하다”면서 “셰어하우스처럼 네트워크와 실력이 있으면 가능한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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