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도서관 건립 추진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남구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옆 주차장 부지에 21억원을 들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건립한다. 이 도서관은 연면적 7만6,655㎡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일반열람실, 유아열람실, 서고 외 점자도서 제작실 및 녹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한글점자 훈맹정음의 창시자인 인천 출신 송암 박두성을 기리는 ‘송암박두성기념관’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시는 지난 1월 중 전국 점자도서관 6곳에 대한 사례조사를 마쳤으며,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송암박두성 선생에 대한 교육 영상물을 제작,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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