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10일 국내에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폰 ‘G6’ 홍보를 위해 이통사 대리점과 하이마트 등 3,000여개 매장에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한발 빠른 마케팅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8’ 출시 전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7일부터 G6 체험존을 설치해 고객에게 사전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G6는 △18: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대화면 △업그레이드 된 광각 카메라와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일체형 디자인과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내달 2일부터 9일까지는 G6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LG전자 측은 이날 ‘손 안에 폭. 넓은 세상’이라는 카피로 제작된 G6 텔레비전 광고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광고에서 스마트폰 앞 부분을 화면으로 가득 채워나가는 모습을 시각화해, 기존 화면 비율에서는 보이지 않던 곳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나타냈다. 또 메탈 테두리와 방수 및 방진 기능 등을 영상에 녹여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 그룹장은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G6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속도를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