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처음 시행안 ‘1인 1후원계좌’ 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으로 그동안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 및 생계 지원 외에도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을 지원해왔다.
특히 자율적으로 기부 금액을 결정할 수 있는데다 소아암 어린이, 학대피해 노인 의료비 지원, 산간 오지 장애인 의족수리지원 등 직접 후원 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의 일률적인 기업의 기부 문화와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11년 간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20억원 이상의 기부금으로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과 2015년 초 불황으로 임금을 자진 삭감하던 시절에도 자발적 기부는 계속됐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지난해 구성원 100%가 봉사활동에 참여한 데 이어, 자발적 기부금 참여가 2000명을 넘겼다”이라며 “사회공헌 참여가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